일리 네스프레소 호환캡슐 3종 후기(내돈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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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리뷰

일리 네스프레소 호환캡슐 3종 후기(내돈내산)

일리커피 3종 후기!

안녕하세요. 티스토리 블로그 개설하고 쓰는 첫 글이네요. 

첫 글로 어떤 글을 쓸까 한참 고민하다가 제가 좋아하는 커피들 소개하는 글이 좋겠다 싶어 포스팅합니다. 

 

제목 그대로 내 돈주고 내가 사먹은 일리의 네스프레소 호환 캡슐 3종 리뷰입니다. 

 

우선 저는 운동을 좋아해서 운동 전 부스팅 용도로 아메리카노나 에스프레소를 즐겨 마시는데요.

이전에는 전자동 커피머신인 필립스 HD8650을 사용했습니다. 

 

3년 넘게 필립스 HD8650으로 원없이 커피를 내려마시다가, 

곧 아내가 될 제 여자친구에게 네스프레소 이니시아 C40을 선물받게 되어 반년전부터 캡슐커피에 입문하게 됐습니다. 

 

전자동 에스프레소머신 만으로도 충분히 편리하다고 생각했는데,

캡슐커피의 넘사벽급으로 어마어마한 편리함이란 진짜......ㅠㅠ

 

시간나는대로 전에 사용했던 필립스 HD8650과 현재 사용중인 네스프레소 이니시아 C40리뷰도 포스팅하겠습니다. 


아무튼, 얼떨결에 네스프레소 캡슐커피에 입문하게 되어

현재 쾌적한 캡슐커피 라이프를 즐기고 있는데요. 

 

처음에는 네스프레소 머신을 사용하니까 당연히 네스프레소 순정 캡슐을 사용해야하지 않겠나 싶어서

한동안은 꾸준히 네스프레소의 100개짜리 패키지를 구입해서 마셨습니다. 

그러던 중, 우연히 일리의 네스프레소 호환캡슐로 내린 커피를 마셔봤는데.......!!!!

강배전 커피를 좋아하는 제 취향에 완전히 딱 맞아서 현재는 꾸준히 일리 네스프레소 호환캡슐로 정착하여 마시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최근에 주문한 3종의 캡슐에 대한 소개와 함께 주관적인 평가를 해볼까 합니다. 

참고로 사진 아래 붙어있는 해시태그는 일리에서 설명하는 문구입니다. 


#카라멜향 #자스민향 #오렌지블러썸향 #부드러움 #균형잡힌 맛과 향 

우선 첫번째! 일리 클라시코

 

가장 무난한 맛과 향을 가진 캡슐입니다. 

 

판매처의 설명처럼 정말 카라멜향이니 자스민향이니 오렌지블러썸향이니 이런건 솔직히 모르겠지만......

다른 일리커피에 비해서 매우 부드러운 편입니다.

강배전의 쓴맛을 싫어하시는 분들에게는 무난한 선택이 될듯 합니다. (그렇지만 일리 커피는 대체로 네스프레소에 비해 쓴 편입니다.)

 


#강한맛 #아로마틱 #다크초콜릿 #오래 지속되는 뒷맛

두번째! 일리 포르테

 

이름에서도 알수 있듯이, 강합니다. 아주 강합니다. 

맛과 향은 해시태그에 붙어있는 설명과 거의 일치합니다.

 

강배전 커피를 좋아하는 저에게는 완벽한 취향저격이지만, 강배전 커피를 싫어하시는 분들에게는 좋지 않은 선택일듯 합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아메리카노로 마실때보다 에스프레소로 마실때의 느낌이 더 부드러운것 같은건 뭣때문인지 모르겠네요. 

해시태그의 멘트들은 아메리카노보다 에스프레소로 마실때에 더 맞는 문구인듯 합니다.

혹시 너무 써서 내 혀가 마비된건가.......ㄷㄷㄷ 

 


#카페인 0.1% 이하 #부드러움 #맛과 향의 완벽한 균형

마지막 세번째! 일리 디카프(디카페인)

 

운동 전 부스팅용이나 아침에 잠깨기 용도로 주로 마시는 커피이지만, 

입이 심심할때도 습관처럼 찾는게 또 커피이다보니 카페인 민감도가 점점 떨어지는듯 해서 디카페인도 함께 구입했습니다. 

 

솔직히 디카페인인지라 맛에대한 기대는 전혀 하지않고, 오로지 디카페인이라는것만 보고 이번에 처음 구입해봤는데

너무 맛있어서 놀랐습니다. 디카페인치고 맛있는게 아니라 그냥 맛있습니다. 

 

맛과 향은 일리 클라시코와 거의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저처럼 카페인 민감도가 떨어지는게 걱정되지만 맛없는 디카페인은 싫으신 분들에게는 적극 추천드립니다. 

개인적인 평가로는 네스프레소 디카페인보다 훨~~씬 맛있습니다. 

 


이렇게 최근 구입한 네스프레소 일리 캡슐에 대한 리뷰를 해봤는데요. 

네스프레소 머신 구입 이전에도 일리 원두를 자주 사 마셨는데, 

처음 일리 캡슐을 마셨을때 원두를 갈아 마시는것과 맛의 차이가 거의 느껴지지 않아 너무나도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그렇지만 아무래도 1잔당 단가가 원두로 마실때보다는 좀 더 많이 올라가서 부담스럽긴 하지만....

원두의 산화로 인한 맛 변질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고, 머신 관리도 수월한 이유로

저는 앞으로도 캡슐커피를 계속 애정할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제 첫 포스팅이 누군가에겐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이만 마치겠습니다.